날이 점점 더 추워지면서 겪고 있던 증상이 심해지거나 또는 없던 증상이 생기기 쉽다
이는 날이 추워지면서 혈관 수축과 활동량 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면 겨울철에 찾아오는 증상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1. 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우리 신체 조직을 잘못 인지하여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증상으로 관절이나 그 주변 결합조직에 만성적인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고 아침시간에 1시간 이상 염증 반응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목덜미부터 몸이 뻣뻣하게 굳기도 하여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진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운동을 하게 되면 통증이 감소하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2. 수면 무호흡증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에 호흡기 질환, 코감기 등으로 코 건강이 무너지기 쉽다. 콧물이나 염증 등으로 콧 속 호흡 통로가 좁아지면서 산소 저항이 커지고 이러한 상태로 호흡이 지속되면 코골이가 생기게 된다
코골이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호흡 중간중간 숨을 일시적으로 멈추어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게 된다
그 결과 잠은 잤지만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아 신체가 완전히 휴식을 취한 상태가 아니게 된다. 그래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아 피곤이 몸에 배게 되면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게 된다
3. 기타
낮아진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그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심해지는 경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수 있다. 또한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등 주로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약물은 졸음을 유발한다
따라서 이런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다면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
# 체중이 늘거나 빠진다
1. 신진대사 기능 저하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신진대사 기능 저하를 불러온다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피로를 식욕으로 풀게 된다면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를 일으키게 된다
2. 갑상선 이상
겨울철 아무리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오히려 살이 빠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갑상선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식욕이 충분해 많이 먹는데도 체중은 줄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불안감 및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여 소화기 질환으로 혼동될 수 있지만 갑상선항진증의 경우 더운 걸 못 참게 되는 증상이 있다
또한 손떨림, 운동 시 호흡곤란,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더불어 동반될 수 있다
#항문질환이 심해진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 되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치질이 생길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온 유지가 어려워진 신체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위장관의 운동을 위축시키고, 이는 치질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시킨다
항문 혈관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좌욕을 하거나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겨울철 체온관리와 활동량 높이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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