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소리없는 살인자

췌장(이자)은 위의 뒤쪽에 위치해 있으며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액은 단백질 분해효소, 지방 분해효소, 탄수화물 분해효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췌장에서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 비활성 상태이나 십이지장으로 분비될 때는 활성을 나타내어 소화효소로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췌장에는 랑게르한스섬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는 처음 발견한 학자인 랑게르한스의 이름에서 지어진 섬 모양의 기관이다

랑게르한스섬은 흔히 인슐린을 분비하는 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즉 랑게르한스섬은 혈액 내 혈당을 높이거나 줄이는 호르몬 역할을 한다

다양한 기능을 하는 췌장에 발생한 암은 전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렵다. 따라서 진단 당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췌장암은 국내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절망의 암이라 불린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과 황달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모든 췌장암에서 복통과 황달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복통과 황달로 인해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라고 한다

복통은 소화불량, 구역 등 다른 소화기관 문제와 연동되어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황달의 경우 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긴 암이 담즙을 배출하는 통로를 침범하거나 압박할 때 발생하며, 췌장암이 아니라도 황달은 심각한 질환의 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황달이 있을 시 반드시 병원을 가야 한다

또한 갑자기 당뇨가 발생했거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원인 없이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췌장암일 수도 있다

더불어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 의해 발견되는 무증상 췌장암도 있기에 증상만으로 췌장암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다

췌장암 검사법

1. 혈액검사

2. 복부 초음파

3. 컴퓨터 단층촬영(CT)

4. 자기 공명 영상(MRI)

5.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6. 내시경 초음파

7. 양전자 단층촬영(PET)

췌장암의 명확히 알려진 원인 인자는 없지만 흡연, 당뇨, 만성췌장염, 60세 이상, 남성, 비만, 음주 등이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중에서도 흡연이 가장 위험한 인자이며 만성췌장염의 경우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잡동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