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해지고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증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겨 척추가 강직되는 류머티즘 질환이다. 척추 뼈에 힘줄이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겨 석회화가 진행되어 움직임이 둔해지고 통증을 유발한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20%는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 친척 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HLA-B27이라는 특별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HLA-B27 유전자는 다른 요인들과 결합하여 면역반응을 유발하고 척추에 염증을 일으킨다
한 보고에 의하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90%가 HLA-B27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해당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반드시 강직성 척추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대표적 증상은 허리 및 엉덩이 통증이 나타난다.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다른 허리질환과 달리 휴식을 취할 시 더욱 증상이 심해진다
오히려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을 다른 허리질환으로 오인하여 활동량을 줄이면 더욱더 척추가 강직된다
또 발꿈치, 발바닥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염증이 발까지 침투하여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 외에도 염증이 침범한 부위에 따라 눈, 어깨, 갈비뼈, 발목 관절 등에도 통증이 발생하며 드물게 신장, 심장, 장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 예방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과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허리를 곧게 펴는 올바른 자세 유지와 등, 목, 가슴 등의 스트레칭은 척추가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수영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누워 있을 때 푹신한 매트리스보다는 단단한 매트리스가 허리와 등이 펴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짐을 들 때는 허리를 숙이는 것보다 무릎을 굽히는 것이 좋다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장시간 서있거나 걷기, 책상 위에 엎드리기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이프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버섯, 중년층 이상만 나타난다? (0) | 2021.03.30 |
---|---|
항문소양증, 항문이 많이 가렵다면? (0) | 2021.03.29 |
건조하고 예민한 봄철 피부 관리법 (0) | 2021.03.27 |
황사, 미세먼지 많은 봄철, 천식 주의보! (0) | 2021.03.26 |
건조한 봄철, 아토피 주의보! (0) | 2021.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