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봄에 가까워지는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실내생활이 많은 요즘 가습기 사용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가습기, 잘못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전하고 촉촉한 실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을 알아보자
<가습기 사용법>
1. 매일 물을 갈아준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청결이다.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고 수돗물보단 정수기 물이나 한 번 끓인 뒤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가습기 청소
항상 물이 담겨있는 가습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따라서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은 부드러운 천, 솔로 깨끗이 청소해주어야 한다
또한 비누, 락스, 유기 세제, 알칼리 및 산성 세제 등의 사용은 금지이다. 이러한 세제들의 찌꺼기가 남게 되면 가습기를 통해 흡입할 위험이 있다
3. 너무 가까이 두지 않기
가습기를 머리맡 등 가까운 거리에 두고 사용하는 것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너무 가까운 가습기 사용은 차가운 수분 입자들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습기는 2~3m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좁은 공간에서 틀 경우 창문을 열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사용 후 환기시키기
가습기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가습기를 통해 나온 수증기에 세균이 포함되어 공기 중에서 번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너무 오래 켜 두면 실내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 번식이 쉬워져 수시로 환기를 해야 한다
가습기 사용시간은 30분이 적당하며 시간 간격은 2~3시간이 좋다
5. 세척 시 여러 번 헹구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세제 대신 굵은소금, 식초를 이용하여 세척하면 보다 깨끗이 사용 가능하다
만약 세제를 사용하고 싶다면 중성세제를 이용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최소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준다
6. 식약처 허가 제품 확인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인해 사람들이 사망한 사건이 생긴 뒤 가습기 살균제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 수입 시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만 판매하도록 시행되었으니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 천연 가습효과
건강 때문에 가습기 사용이 꺼려진다면 천연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천연 가습기로는 빨래 널기, 식물 키우기, 커튼 또는 카펫에 분무하기, 집안에 숯 놓기 등이 있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으로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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