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과 식중독은 흔히들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겨울에도 배탈과 설사와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입자가 작은 노로바이러스는 10개만 섭취해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은 구토‧설사‧복통이며 근육통과 발열이 동반돼 약 2일간 지속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란?
혼자 증식 생존이 가능한 세균과 달리 바이러스는 반드시 숙주 생물에 기생을 해야 증식, 생존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에서 발생한 급성 위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발견되어 그 이름이 붙어졌고 위장관에 작용하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1. 열에 강하다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2. 입자가 작고 전염성이 높다
물건이나 사람 손에 잘 붙어 있고 극소량으로도 전염이 충분히 일어난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식중독의 증상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아울러 두통‧발열‧오한‧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도 흔히 동반되기도 하고 소아에선 구토 증상이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대부분 2~3일 지나면 저절로 개선되며, 따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는 없다
여름철에는 음식에 오염된 세균에 의한 세균성 장염이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장염이 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
노로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 및 식중독은 식품으로 인한 감염은 10% 이하며, 매우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이루어지며 익히지 않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굴‧조개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거나 집단 배식을 하는 조리자가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감염자의 분변‧구토물‧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경우,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를 섭취한 경우 등 매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예방의 핵심은 '손을 잘 씻고 음식을 충분히 끓여서 섭취'이다
앞서 노로바이러스가 열에 강하다고 하였지만 70도 이상에선 5분, 100도에선 1분 후 소멸되기 때문에 물이나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끓여서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입자가 작아 손에 잘 붙어 있기 때문에 손을 씻는 것과 같은 개인위생을 신경 써야 한다
바이러스의 잦은 변이로 인해
재감염될 확률도 있다
따라서 개인위생과 음식 섭취를
늘 주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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