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흔히들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밥 먹고 바로 눕지 마라'인데 밥을 먹고 바로 눕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밥을 먹는다는 것은 영양분을 얻기 위한 하나의 행위이고 실제로 섭취한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화를 거쳐야 하고 불필요한 물질은 배출해야 한다
소화는 음식물이 위장에서 부패하기 전, 알맞은 시간에 진행되어야 하기에 위가 많은 운동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그러면 건강을 위해서 식후에 피해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식후 피해야 할 것
1. 바로 잠들지 않기
식후 졸리다고 바로 눕거나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음식을 먹은 뒤 눕게 되면 음식물의 역류를 부를 수 있고 반복되면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잠이 들게 되면 음식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그로 인해 영양분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위장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식후 바로 잔다면, 자는 동안 잘 되지 않는 소화를 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해 잠을 자도 피곤할 수 있다
2. 식사 직후 양치 피하기
치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에나멜은 평생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함을 갖고 있다. 또한 그 안에는 단단한 상아질이 있다
에나멜과 상아질은 평소에는 단단함을 유지하지만 식사 때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소화 물질과 만나게 되면 이가 부드러워지고 약해진다
식사 후 바로 이를 닦게 되면 치아가 약할 때 자극을 주게 되어 치아 손상을 부를 수 있다
3. 식후 운동을 삼가기
식후에 걷거나 뛰는 등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위장에 많은 혈액이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지 않아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모이지 않는다
천천히 걷는 것은 괜찮지만 격한 운동이나 신체활동은 소화를 방해한다. 식후에는 오히려 쉬는 것이 좋다
4. 식후 목욕하지 않기
식후에 간단한 샤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 또는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소화를 위해 위장에 몰려야 할 혈액이 몸 구석구석 퍼져나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목욕으로 인한 피부 표면으로 몰리는 혈액량은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식후에 뜨거운 물로 오래 목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식후 과일, 디저트 피하기
식후에 과일을 먹게 되면 위속에 단당류가 많이 머물게 되어 발효 작용이 발생하고 뱃속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허브티 등의 잎차에는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많은데 이는 단백질과 결합하면 소화시키기 어려운 응고 물질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과일이나 디저트, 잎차 등을 식사 후 먹게 되면 소화를 방해하게 된다
6. 허리띠 풀기, 식후 담배 자제
식후에 배가 부르다며 허리띠를 풀거나 단추를 푸는 행위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소화에 좋지 않다
이는 복부에 압력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소화기관의 활동이 갑작스레 증가되어 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또 식후에는 혈액순환이 빨라지는데, 이때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의 유해물질이 더 빨리 체내에 흡수된다.
식후 습관 신경 쓰셔서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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