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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뇌전증, 갑작스러운 발작

 뇌전증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간질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병이다. 하지만 환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 등으로 명칭이 뇌전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뇌신경세포는 전기적 신호를 주고받으며 기능을 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질서가 깨지고 비정상적으로 흥분상태가 되면서 나타나는 것을 발작(경련)이라고 한다

 

 뇌전증이란 이러한 발작(경련)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국내 환자의 수는 1000명당 4명 정도로 총 20만 명 정도 있을 것이라고 하며 소아와 노년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뇌전증 원인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뇌를 침범하는 질환, 사고로 인한 뇌손상이며 드물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영·유아기의 경우 분만 손상, 뇌 발달 이상, 선천적 기형,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뇌전증이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 뇌졸중, 치매, 외상, 뇌종양,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또한 육류나 생선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어 뇌에 기생충이 침범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뇌전증 증상

 뇌전증은 원인에 따라 발작 증상이 다양한데,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발작으로 구분된다

 부분 발작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발작으로 손, 팔을 까딱거리거나 입꼬리가 당겨지는 운동 발작, 얼굴과 팔다리 한쪽의 이상 감각이 느껴지는 감각 발작

 

 가슴 두근거림과 신경이 곤두서는 자율신경 발작, 갑자기 예전 기억이 떠오르는 정신 발작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신발작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호흡곤란, 청색증 근육 수축이 나타나 몸을 떠는 정신강직간대발작, 갑자기 멈추어 어딘가를 응시하거나 고개를 떨어뜨리는 증세를 5~10초간 지속하는 결신 발작

 

 불규칙한 근수축으로 깜짝 놀라는 간대성근경련발작, 근육이 갑자기 풀려 넘어지는 무긴장발작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뇌전증 증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보통 1~2분, 길어야 5분 이내며 양상도 비슷하다


#뇌전증 환자 발견 시 대처법

 대부분 뇌전증 발작 증상 지속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멎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다만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침이 많거나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 기도가 막히지 않게 꼭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강직으로 혀를 깨물어 피가 나는 경우 억지로 입을 벌리는 것은 치아나 골격 손상을 일으키므로 피하며 고개만 옆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성인은 5분 이상, 어린이의 경우 3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면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