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란 말 그대로 비강(코 안속)의 염증을 뜻하는 말이다. 비염은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숨쉬는 것과 관련이 있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비염의 종류
1. 만성 비염
코 막힘이 주된 증상이며 좌우가 교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오전에 코 막힘과 콧물 증상이 가장 심하고 오후가 되면서 완화된다. 콧물의 색깔은 대게 맑지만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 황록색의 화농성 콧물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만성 비염의 경우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이 노출되어 발작적인 재채기를 할 때도 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주변 환경과 알레르겐(allergen, 원인 항원)에 노출되면서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되고 동시에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과 코 막힘이 있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신적인 가려움증이 동반될 때도 있고 증상이 지속되면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인후두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3. 혈관운동성 비염
코 속 혈관의 정상적인 운동에 불안정 상태를 일으키는 알레르기로 특히 심리적 인자, 정서적 요인, 피로 등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코 속 혈관 운동의 불안정 상태로 코막힘을 주로 호소하거나 또는 과도한 맑은 콧물이 나오는 증상으로 나눌 수가 있다. 10~30대 여성에게서 발작적인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밖에 후비루(코나 부비동에서 다량으로 생산된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 , 안면신경통, 두통, 불쾌감, 피로감, 편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4. 비후성 비염
코 막힘이 주요 증상이고 콧물 및 후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코 막힘은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다.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쉬는 것도 힘들어진다.
#비염의 원인
1. 만성 비염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비염이 반복될 때 나타난다. 부비동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전신적인 영양 상태가 불량하거나 면역력이 약할 때도 만성 비염이 나타난다. 기타 알레르기성 비염의 지속, 비강 구조의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에 의해서도 유발된다.
2.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한다. 꽃가루,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지만 음식물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유발될 수 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데,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경우 자녀도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50% 정도이며 양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확률은 약 75%로 증가한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3대 알레르기성 질환이라 하는데 알레르기성 질환을 겪는 환자의 75% 정도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3. 혈관운동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은 외부 온도, 냄새 등 비특이적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한 코 속 점막의 과민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비강 점막의 점액선이 자극을 받거나 무해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혈관운동성 비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4. 비후성 비염
코 안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비염이다. 급성 비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성 만성 비염 이외에 비중격만곡증, 알레르기, 외부 환경, 약물, 음식물, 정서적인 원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축농증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또는 전신적 영양 상태나 면역 상태가 좋지 않아 급성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았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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