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운 척추질환

 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중에서도 허리디스크가 가장 잘 알려진 질환이니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곤 한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여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느껴지며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 등 갑자기 허리에 힘이 들어갔을 때 통증이 느껴지며, 눕거나 편한 자세를 취하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럼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척추질환들을 알아보자

---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척추질환>

 

 

1. 단순 근육통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이 단순 근육통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에 부담이 되는 운동을 했을 때 허리 근육이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단순 근육통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대부분 갑자기 발생한 급성요통의 경우 단순 근육통일 확률이 큰데 이럴 경우 냉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

 

 

2.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이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통증이 허리, 다리 등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허리디스크와 매우 유사하다. 이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질환이기도 하다

 

 차이점은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누우면 통증이 줄고 움직이면 통증이 있는데 반해 척추관 협착증은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잠시 통증이 느껴지나 허리를 움직일수록 조금씩 덜해진다는 차이가 있다

 

 

---

 

 

3. 척추 전방 전위증

 

 

 척추 전방 전위증이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 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엉덩이, 하지 쪽 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다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허리를 반듯이 편 상태에서 척추뼈를 만졌을 때 특정 부분이 계단처럼 층이 진 채 툭 튀어나와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척추 전방 전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아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4. 천장관절 증후군

 

 

 천정 관절은 엉치뼈(천골)와 엉덩이뼈(장골)가 만나는 부분인데 이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약화 또는 손상되면서 허리, 엉덩이 주변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천장관절 증후군이다

 

주로 허리 쪽에 통증이 생기고 허리를 굽히고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사타구니, 대퇴부, 종아리 뒤쪽, 발가락까지 연관통이 생길 수도 있다

 

 가부좌로 않는 등 골반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

 

 

 

5. 후관절증후군

 

 후관절이란 위 척추뼈와 아래 척추뼈가 만나는 곳인데 이 관절에 닿아있는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후관절증후군이라고 한다

 

 급성기 후관절 통증은 간헐적이고 갑작스레 찾아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1개월 혹은 1년에 몇 번씩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허리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허벅지 뒤쪽으로도 통증이 느껴진다. 허리디스크와 차이점은 무릎 아래나 발 쪽은 거의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6. 이상근증후군

 

 엉덩이뼈 쪽에 자리한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눌러 엉덩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 이상근증후군이다

 

 통증 부위가 허리부터 다리 까지라는 점에서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허리 통증 시 정확한 진단으로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