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이석증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으로 머리가 핑 도는 경우에 뇌에 이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귀 이상으로 인해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귀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에 의한 어지럼증은 심한 경우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발생한다

 

 귀 속에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여기서 떨어져 나온 작은 돌이 반고리관을 자극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특정한 신체부위 움직임에 따라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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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은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인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특발성 이외 머리 외상, 이과적 수술, 전정 신경염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귀 속 허혈로 인해 이석 형성이 불완전하거나 전정기관의 퇴행성 변화가 생겨 50대 이상에서 이석증이 잘 발생한다

 

 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는 칼슘대사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비타민D 부족이 이석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 이석증이 많이 발병한다는 결과가 있다

 

 

 

 

#이석증 증상

 귀 속 결석이 발생한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수평반고리관, 상반고리관, 후반고리관 이석증으로 분류되며,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가장 많다

 

 신체 자세의 변화에 따라 1분 내외의 시간 동안 핑 도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이석증의 특징이다. 보통 눕거나 일어날 때,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돌릴 때 어지럼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저녁보다는 아침에 심한 경우가 많으며 눈 떨림, 한쪽 눈 주변 움직임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때 구토, 두통, 두근거림, 식은땀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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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예방

 

 반고리관의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두부외상 병력이 있거나 이석증 경험이 있었던 경우 머리 손상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과로는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며 전정기관에 악영향을 주는 술, 카페인 등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