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십자인대 파열 , 특히 봄에 주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되면서 야외 운동, 홈트 등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 동안 굳은 몸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전방 십자인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무릎 관절 내에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있는데, 두 인대는 십자 형태로 서로 엇갈려 있다. 십자인대는 허벅지와 정강이뼈를 잡아줘 무릎관절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해 주고 회전운동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준다

가장 큰 요인은 움직임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예로 빨리 달리다가 갑자기 속도를 늦춰 멈출 때,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 후 착지 등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운동에는 농구, 축구, 배드민턴, 스키 등이 있으며 교통사고로 무릎이 뒤틀리는 손상을 받아도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인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파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십자인대 파열 시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 관절 안에 피가 고여 다친 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부상 직후에는 무릎 구부리기가 어렵고 발을 딛기가 힘들다

며칠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타박상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게 되면 무릎관절이 자주 어긋나는 느낌과 통증으로 생활이 불편해진다

1.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준다

2. 운동 시 무리한 점프 및 방향 전환 피하기

3. 규칙적인 허벅지 강화 운동

4. 운동 후 따뜻한 물로 샤워 및 휴식

잡동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