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심한 엄지발가락 통증

갑자기 이유 없이 엄지발가락을 바늘로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이 지속되고 빨개지면서 부어오르는 느낌을 받아보았다면 통풍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통풍의 이름처럼 주된 증상은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라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다

통풍은 우리 몸의 혈액 내 요산의 농도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매우 날카롭고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산이란 수명을 다한 세포가 분해되는 과정 중 마지막 단계인 간대사에서 발생되는 최종 분해 산물이다. 이러한 요산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된다

우리 몸에는 적절한 요산 수치가 있는데,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기능 이상으로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증가하고 통풍이 발생한다

혈액 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높지만 통증 등의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이중 약 5%의 소수만이 통풍 증상을 보인다

음주 다음 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빨갛게 붓거나, 부종이 나타나는 단계이다. 통증은 7~10일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사라진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통증 간격이 짧아지고 통증 지속기간이 점차 늘어난다

통증이 잠잠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중단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간헐기 통풍 단계의 증상이 있었다면 수년간의 요산이 환자 몸에 축척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요산 결정체에 의해 형성된 결절(돌출된 피부 병변)이 몸에 생기게 된다. 이때 요산 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만성 통풍으로 이어진다.

통풍 원인을 주의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잡동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