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존재하는 모든 소화관에 걸쳐 어떤 부위에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 등 특정 부분에만 발생하는 궤양성 대장염과는 달리 크론병은 염증이 장의 모든 층에 발생한다.
또한, 병적인 변화가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크론병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위는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분인 회맹부이며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도 잘 발생한다.
#크론병 원인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 그리고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의 불균형 등으로 인한 인체의 과도한 면역반응이 중요한 발병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은 서구권 나라에서 많이 발생되는 질병인데, 생활습관 및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은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크론병은 장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면역질환으로 농촌보다 정크푸드 노출이 쉬운 도시에서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한다
#크론병 증상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복통과 설사인데, 그로 인해 장염과 혼동되기 쉬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그 외 증상으로 전신 쇠약감, 관절염, 안구 병변, 피부 증상, 항문질환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크론병 환자 중 항문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크론병과 합병증으로 생긴 항문질환의 경우 증상이 심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주 이상 복통과 설사가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크론병이 대장을 침범한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진다. 또한 소장에 침범한다면 소장암 위험 증가, 혈액암과 림프종의 위험도 역시 증가한다고 한다.
#크론병 예방
크론병은 염증성 장 질환으로 장내 세균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장내 세균의 균형은 식이와 관련이 많다.
패트스푸드, 가공식품 등 서구화된 식습관은 장내 세균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염증성 장 질환의 발생을 유발한다.
따라서 서구화된 음식은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는 섬유질과 채소 섭취를 늘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크론병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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